서울 6차 동시 분양가 낮아질듯 .. 8社 '인하권고 수용'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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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차 동시분양 참여 업체 가운데 분양가가 높아 인하 권고를 받은 건설사들이 가격을 소폭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동시분양 참여 9개사 가운데 분양가 인하권고를 받은 8개 업체들은 분양승인 마감일인 27일 회의를 여는 등 이날 하루 종일 분주히 움직였다.
강서구 등촌동 다울종합건설은 30평형A의 경우 당초 분양가보다 3백만원가량 낮은 2억1천만원선에서 공급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평당 분양가는 10만원 남짓 떨어진 6백8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마포구 망원동 일신 휴먼빌도 평당 10만원 정도 내리기로 했다.
따라서 이 회사의 24평형 분양가는 당초 1억6천7백만원에서 1억6천4백만원으로 낮아졌다.
이번 동시분양 중 유일하게 강남지역에서 선보일 서초구 방배동 동부센트레빌도 당초 책정한 분양가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 관계자는 분양가 인하 권고 조치가 내려지면 평당 20만원 정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4개 단지가 공급될 양천구청의 관계자는 "26일 서울시의 평가에서 대지비가 비싸다는 판정을 받은 단지들은 땅값을 6∼10%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6차 동시분양은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다음달 4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