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뉴욕증시 강세를 반기며 급반등했다. 종합지수는 780대를 넘보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으로 64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동반 반등했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불러냈다. 월요일 뉴욕증시는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바닥권 진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부시 미국 대통령의 중동평화안 발표도 추가 테러 위협에 짓눌린 투자심리 안정을 도왔다. 이에 따라 종합지수와 코스닥지수도 전날 약세에서 벗어나 안정감을 되찾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국내증시가 유일한 모멘텀으로 기대고 있는 뉴욕증시 반등이 기술적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상승폭 확대여부가 주목된다. 한국과 독일의 월드컵 4강전이 치러지는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0.05포인트, 1.31% 오른 777.97을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64.69로 0.78포인트, 1.22% 상승했다. 거래소와 코스닥을 합쳐 1,000종목 이상이 상승하는 전반적 강세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관련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삼성전자가 2% 가량 올랐고 SK텔레콤, 국민은행, 현대차, 한국전력, KTF, LG텔레콤 등이 상승세다. 담배인삼공사, 국순당, LG홈쇼핑 등은 소폭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