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왕자는 술주정뱅이에 바람둥이" .. 英 왕실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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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에 이어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를 다룬 미국 폭스TV의 다큐멘터리성 드라마가 윌리엄 왕자를 술주정뱅이에다 마약을 하는 바람둥이로 묘사해 영국 왕실이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감정이 격앙돼 있다고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폭스 TV사가 제작한 '파더스 앤드 선스'(Fathers and Sons)란 제목의 이 드라마는 사실과 픽션을 가미해 윌리엄 왕자와 영국 왕실 가족들을 다루고 있으며,미성년의 윌리엄 왕자가 자주 술을 마시는 장면을 담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메일'이 전했다.
윌리엄 왕자의 거처인 세인트제임스궁측은 이 드라마에 대한 대응을 위해 법적 자문을 구하고 있는 상태이나,미국 방송사가 미국에서의 방영을 위해 제작했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기 위한 유효한 수단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을 뿐이라고 '더 메일'은 밝혔다.
윌리엄 왕자는 현재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