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 대상-제1부] 삼성전자 '애니콜'..고가 휴대폰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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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애니콜" 휴대폰은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 시장의 60%이상,세계 고가 휴대폰 시장의 30%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애니콜은 TV와 같은 동영상 서비스를 즐기는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폰등 차세대 휴대폰 시장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박막 액정화면(TFT-LCD) 컬러폰을 선보여 고화질 컬러폰 시대를 앞당겼으며 40화음 벨소리 제품을 출시,다양하고 개성있는 휴대폰 벨소리를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면에서도 휴대폰 개성화와 패션화를 주도하고 있다.
올들어 30여개의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대폭 확대시켰으며 특히 음성인식,위치추적 등 단순 통화 차원을 뛰어넘어 보고 즐기는 차세대 휴대폰의 비전을 담은 모델을 속속 선보여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30만화소급 고화질 카메라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과 10만화소급 카메라가 내장된 휴대폰까지 출시하는 등 카메라폰 시장에서도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도 출시했으며 데이터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cdma2000 1x EV-DO"용 휴대폰도 내놓았다.
최근 "디지털 익사이팅"(digital exciting)이란 슬로건과 함께 애니콜 컬러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젊고 새로운 디지털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차태현 이나영을 모델로 젊은 감각과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니콜 컬러폰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통한 공감대 형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애니콜 홈페이지인 애니콜랜드를 지난해 9월 전면 개편해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또 3년 연속 프로농구 공식 타이틀스폰서 참여,휴양지나 철도역사 등에서의 서비스 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익사이팅 애니콜이란 슬로건은 소비자와 함께 하는 젊은 브랜드를 표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휴대폰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줘서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