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220원대를 회복했다. 장세가 얇은 틈을 타 일부 국책은행 등의 매수세가 환율 레벨을 끌어올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49분 현재 전날보다 3.80원 내린 1,22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잉글랜드와 브라질의 월드컵축구경기로 거래가 뜸한 것을 이용, 국책은행 등에서 오퍼(달러팔자)를 뜯으면서 올라갔다"며 "공급우위는 유지되고 있으며 어제처럼 장 막판 외국인 주식자금 등에 의한 급등락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3.29엔으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