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의류업체 데코와 이 회사에서 분할된 홈인테리어 용품업체 룸앤데코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룸앤데코가 깐깐해진 코스닥 재등록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서 데코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조정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7일 등록한 룸앤데코는 첫날에 이어 18일에도 상한가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룸앤데코 주가는 최초 평가금액(2천9백48원)의 2배가 훨씬 넘는 6천6백원을 기록하고 있다. 모기업인 데코의 주가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이달초 4천원대로 주저앉았던 주가가 이후 9일(거래일 기준) 동안 하루를 빼고는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 18일에는 6천3백원까지 상승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