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죽전택지개발지구에서 민간 임대아파트가 처음으로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18일 죽전지구 12블록에서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민간 임대아파트 '우미이노스빌'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죽전지구에서 민간 임대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민간 임대아파트를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우미건설의 이영돈 차장은 "무주택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인 거주자에게 공급물량의 30%,기타 수도권(서울포함) 거주자에게 70%가 배정된다. 평형은 26평형 단일평형이며 모두 4백18가구 규모다.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확정분양가는 1억5천2백만원이다. 평당 5백80만원 정도로 주변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보다 1백만원 이상 저렴하다. 완공 후 2년6개월이 지나면 분양전환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일은 25일,청약일은 7월1∼4일이다. (031)711-117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