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는 월드컵에 출전한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자사의 3세대 디지털TV 기술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선 대화면TV인 프로젝션TV와 완전평면TV, PDP.LCD TV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 하에 월드컵 출전국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의 공항과 역, 대형유통점에 대화면TV를 설치, 시민들이 함께 월드컵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쾰른, 뉘른베르크 등 주요공항에 PDP.프로젝션TV를 설치했으며 영국의 유명 스포츠용품 유통점인 `릴리 화이츠(Lilly Whites)'와 `UMBRO' 등에도 TV를 전시했다. 또 El Corte, Media Mart, Fnac 등 스페인의 대형 유통점과 이탈리아 로마, 밀라노, 볼로냐, 피렌체의 대도시 광장, 기차역 등에 LCD와 PDP TV 등 대화면 디지털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프랑스와 독일에 이어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PDP.LCD TV의 대규모 런칭 로드쇼를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유럽시장에서 PDP와 프로젝션 TV를 중심으로 대형TV마케팅을 강화해 소니, 필립스와 함께 톱3(Top3) 브랜드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라며"영국에서 프로젝션TV 판매가 작년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프로젝션TV 생산라인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 헝가리에서 PDP TV를 비롯한 디지털TV를 생산키로 하는 등 앞으로의 유럽 시장확대에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유럽 TV시장은 올해 3천만대로 PDP.LCD TV의 경우 해마다 100%이상 높은 성장이예상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