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백40만개에 달하는 다음카페와 3천3백만명의 한메일 회원이 핵심 경쟁력이다. 사이트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이들 회원들 덕분에 지난 2000년 하반기부터 야후코리아를 제치고 국내 1위 포털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강화해 현재 전체 매출의 75%가량이 쇼핑몰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회사 이익에 대한 기여는 여전히 광고매출이 압도적이다. 최근들어 광고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올해 총 예상매출은 약 2천5백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백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NHN은 네이버와 한게임의 통합법인이다. 당초 네이버는 다음 야후 등에 치여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지난 2001년초 한게임과 통합한 후 급성장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실시한 한게임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월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게임과의 통합 이후 네이버의 회원증가효과를 가져와 광고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따라 올해 닷컴 업계 최초로 당기순이익 2백억원 달성이 전망된다. 최근에는 한게임을 통해 온라인게임 배급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가세,"트라이글로픽쳐스"가 서비스 3개월만에 동시접속자 1만명을 돌파했다. 앞으로 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온라인게임배급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