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한국전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멕시코전에서 1-1로 비기는 등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던 이탈리아는 15일 천안 국민은행연수원 구장에서 실시한 첫 전술훈련에서 축구장 반면을 사용한 미니게임을 통해 공격력을 가다듬었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 훈련에서 조반니 트라파토니 감독은 처음에는 8대 8 게임으로 시작, 이어 6대 6으로 공격진 수를 조절하며 훈련 대부분을 공격전술 가다듬기에 할애했다. 특히 크리스티안 비에리, 필리포 인차기, 빈첸조 몬텔라 등 공격수들은 화려한 발기술을 이용한 수비돌파력과 빠르고 정확한 슈팅을 선보였다. 이날 훈련에 앞서 인터뷰에 응한 비에리와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 등은 한국과의 경기에 대해 "한국 선수들이 빠르고 지구력이 좋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훈련내용을 모두 공개한 이탈리아는 16일부터는 장소를 옮겨 천안 공설운동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천안=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