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행심 조장을 막기 위해 1인당 복권 최고 당첨 금액을 추첨식 5억원,즉석식은 1억원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또 복권발행 주체들이 1인당 최고 당첨 가능 금액으로 60억∼1백억원까지 내걸고 판매해왔던 '이벤트 복권 발행'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12일 "건전한 복권시장을 정착시키기 위해 최고 당첨 금액을 제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정부지침을 어기는 복권발행 주체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