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 생산이 12일 5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2일 경기도 이천공장에서 최용묵 대표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만대 생산기념식을 가졌다.


5만번째 생산된 엘리베이터는 전남 광주시청사에 설치될 예정이다.


분당 1백50m의 속도로 오르내릴 수 있는 고속 기종이다.


지난 84년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는 92년 1만대를 생산했고 이후 평균 2.5년마다 1만대씩의 승강기를 추가로 생산해 왔다.


5만대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내 전체 승강기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최용묵 대표는 "오는 2010년까지 5만대의 승강기를 추가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