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팀 16강 '乘船' .. B조, 남아공.파라과이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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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전"
한일월드컵 조별예선이 막바지에 접어든 11일.
16강구도는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32개팀중 16강 진출이 확정된 팀은 6곳.
A조의 덴마크와 세네갈,E조의 독일과 아일랜드는 이날 열린 마지막경기를 통해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B조의 스페인과 C조의 브라질은 아직 한경기씩 남겨두고 있으나 16강진출이 확정됐다.
▲A조=덴마크가 우승후보로 꼽히던 프랑스를 2-0으로 완파,16강에 올랐다.
세네갈은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1승2무의 전적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프랑스와 우루과이는 각각 1무2패,2무1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B조=스페인은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1승1무)과 파라과이(1무1패)가 12일 스페인,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조 2위 다툼을 벌인다.
남아공은 비기기만 해도 승점 5로 조별 리그를 통과한다.
하지만 패할 경우는 다르다.
만일 파라과이가 슬로베니아를 이기면 승점이 같아져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져 봐야 한다.
▲C조=브라질이 2승으로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1승1무의 코스타리카와 1무1패의 터키가 13일 혈전을 벌일 태세다.
코스타리카는 브라질과 비기기만 해도 된다.
터키는 중국이 본선 첫 무대에서 1승이라도 올릴 기세여서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다.
▲D조=한국과 미국이 똑같이 1승1무로 1위와 2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14일 경기결과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비기기만 하면 1승2무 승점 5로 최소한 2위를 확보,예선을 통과한다.
하지만 우승후보 포르투갈과의 경기결과는 낙관하기 어렵다.
한국은 패할 경우 미국-폴란드전의 결과를 봐야 하는데,미국이 이기거나 비기면 떨어진다.
▲E조=독일은 카메룬을 2-0으로 꺾고 2승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아일랜드도 사우디아라비아를 3-0으로 완파하며 1승2무 조2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F조='죽음의 조'에서 나이지리아가 탈락한 가운데 나머지 3팀의 16강 진출여부는 12일 열리는 스웨덴(1승1무)-아르헨티나(1승1패),잉글랜드(1승1무)-나이지리아의 경기결과에 따라 판가름난다.
잉글랜드가 나이지리아에 이긴다면 아르헨티나는 이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반면 스웨덴은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된다.
▲G조=에콰도르는 비록 2패를 기록했지만 아직 탈락이 확정되지 않았다.
에콰도르는 크로아티아(1승1패)와, 멕시코(2승)는 이탈리아(1승1패)와 13일 일전을 벌인다.
객관적 전력으로 볼때 크로아티아는 에콰도르를 이길 가능성이 높다.
▲H조=일본이 1승1무로 선두에 나서 16강행이 유력하다.
일본은 최약체로 평가되는 튀니지(1무1패)와 상대하는 반면 러시아(1승1패)와 벨기에(2무)가 맞붙는다.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되고 러시아와 벨기에는 패하면 끝장인 만큼 무조건 이겨야 한다.
조주현 기자 fore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