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일본 입국을 거부당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마침내 일본에 입국해 염원하던 월드컵을 관전할 수있게 됐다. 마라도나는 당초 방송국 해설자로 일본을 방문하고 싶다며 입국허가신청을 냈으나 과거 마약관련 여러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일본 법무성이 입국을 거부, 언론과관계자를 통해 일본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정부가 지난달 31일 관광스포츠장관특사 자격으로 현지의 일본대사관에 마라도나의 입국을 정식요청, 최종결정권을 가진 모리야마 마유미(森山眞弓) 법무상이 입국을 허가했다. 일본 법무성은 월드컵이 4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이고 마라도나가 과거에 명성을 날리던 슈퍼스타였던 점을 감안해 특별상륙허가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라도나는 오는 10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