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戰 '베스트' 총출동 .. 플레이메이커 레이나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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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착 이후 여유로운 훈련으로 일관하던 미국이 오는 10일 한국전에 대비,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일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예상 외의 승리를 거둔 미국은 6일 별다른 휴식없이 곧바로 실전훈련에 들어갔다.
미국은 7일에도 오전 10시부터 미사리구장에서 전술훈련을 하며 한국전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현재 승점 3점으로 한국에 이어 D조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만약 한국에 패할 경우 미국도 섣불리 16강행을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전에 나설 미국 대표팀은 포르투갈전과는 달리 최정예 멤버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포르투갈전에서 벤치만 지켰던 플레이 메이커 클라우디오 레이나와 스트라이커 클린트 매시스는 7일 미사리구장에서 실시한 오전훈련에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동료들과 모든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해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시사했다.
또한 무릎이 안 좋은 것으로 알려진 매시스에 대해 미국팀 관계자는 "매시스는 포르투갈전 때도 컨디션이 정상이었다"며 "다만 감독이 기용하지 않은 것일 뿐"이라고 밝혀 부상에서 완쾌됐음을 내비쳤다.
따라서 미국 축구 사상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로 평가받는 레이나와 가장 창조적인 스트라이커라는 닉네임을 달고 다니는 매시스가 가세한 미국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한국에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