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환율 하락 추세를 막기 위해 실탄 마련에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7일 다음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액을 당초 예정액인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가 지난 수요일 이전보다 강한 톤으로 환율 하락을 제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날 외평채발행 규모를 늘리기로 것은 추가 환율 하락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