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7개월째 증가세 .. 5월 7억6700만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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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국내 직접투자(FDI)가 작년 11월 이후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들어 1∼5월중 외국인 직접투자 누계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가량 늘어난 35억달러로 집계됐다.
6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5월중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신고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대한(對韓) FDI 금액은 7억6천7백만달러로 작년 5월(5억9천8백만달러)보다 28.3% 늘어났다.
외국인 투자 신고건수는 지난달 2백3건으로 작년 같은 달(4백51건)에 비해 55.0% 감소, 건당 평균 투자금액이 전년 동월(1백33만달러)의 2.8배 수준인 3백78만달러로 커졌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의 투자가 지난달 4억3천3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배나 급증했고 일본으로부터의 투자도 1억2천2백만달러로 소폭(4.3%) 늘었다.
반면 미국에서의 투자는 지난달 1억8백만달러로 60.9% 감소해 증가세가 한풀 꺾였지만 올 1∼5월중 전체 외국인 투자의 45% 가량을 차지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