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진행 상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블래터 회장은 6일 배포된 FIFA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내가 지켜본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 양국 조직위원회의 완벽한 운영으로 조별리그 1회전은 최상의 수준에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블래터 회장은 "남은 기간에도 이처럼 완벽한 진행을 즐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초 개막식 직후 일본으로 건너가 대회 폐막까지 머물 것으로 알려졌던 블래터회장은 개막식 이외에 브라질-터키, 한국-폴란드 경기를 관전한 뒤 지난 5일 일본으로 건너가 조별리그 2회전 첫 경기인 독일-아일랜드(E조) 경기를 지켜봤다. 블래터 회장은 오는 10일까지는 일본에 머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