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근무...생활이 바뀐다] 펜션.주말농장 해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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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가 본격화되면 어떤 부동산 상품이 뜰까.
전문가들은 펜션(고급민박) 전원주택 농가주택 주말농장 콘도 등이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펜션(고급 민박)=유럽형 고급 민박집이다.
이용 목적에 따라 전원형 카페형 농원형 콘도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국내에는 2~3년 전부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첫선을 보인 뒤 관광지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펜션사업에선 입지선택이 수익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다.
스키장이나 바닷가 주변에 들어서는 펜션은 성수기에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비수기가 길다.
오히려 산과 계곡을 끼고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입지가 유리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환경과 관광요소가 뛰어난 입지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테마형 펜션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는 숙박뿐 아니라 도자기굽기 채소재배 등 다른 여가활동을 겸할 수 있는 펜션이다.
단조롭지 않아 일반펜션보다 경쟁력이 높다.
한국펜션협회에 의뢰하면 전원주택이나 별장을 펜션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조언받을 수 있다.
전원주택=출퇴근이 자유로울 경우 전원주택 생활도 나쁘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단지 조성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전원주택의 기존 문제점들이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
얼마전까지는 서울과 가까운 신도시 생활권이나 한강 수계권역으로 수요가 집중됐고 또 개별적으로 토지를 구입해 전원주택을 짓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택지지구 혹은 전원주택 개발업체가 조성한 단지를 분양받아 전원주택을 짓는 추세이다.
농가주택=전원주택이나 펜션을 마련할 돈이 부족하다면 농가주택을 대안으로 고려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전원주택을 마련하려면 인허가 과정이 복잡하고 땅값과 건축비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농가주택은 값이 싸고 매입절차도 간단하다.
주말농장=서울 근교에 땅을 가진 농부라면 주말농장을 시도해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주말농장을 조성해 도시민에게 분양하면 농사만 짓는 것보다는 수익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콘도회원권=한화리조트 등 콘도업체들은 여름성수기 및 주5일근무제 본격 시행 등을 앞두고 회원권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콘도 회원권은 수시 분양되는 만큼 분양 일정을 잘 챙겨야 한다.
최근에는 리콜방식 회원제가 유행하는 추세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