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총선.지방선거 같은해에 치러야" .. 이인제.박근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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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제 의원과 한국미래연합 박근혜 대표는 28일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총선,지방선거를 한해에 모두 치르기 위해 조속히 개헌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는 등 연대모색을 본격화했다.
박 대표와 이 의원은 이날 낮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회동을 가진 뒤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거의 매년 선거를 치르는 것은 국력낭비"라며 "4년에 한번씩 모든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것이 국가경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데 견해를 같이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그러나 이른바 'IJP 연대'와 지방선거 및 대선에서의 연대 문제 등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며 정치적 의미부여를 경계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늦었지만 창당을 축하한다"면서 "나도 옛날에 해봤지만 참 잘하신 것 같다"고 박 대표의 홀로서기 행보를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콜럼버스가 산타마리아호를 타고 미래의 바다를 헤쳐나갔던 것처럼 (창당이)상당히 힘든 작업이 될 것"이라면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의미있는 덕담을 주고받았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