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중국 위생부와 공동으로 중국의 의료인력양성을 위한 5억원 규모의 교육기금을 설립한다. 중국을 방문중인 최태원 SK㈜ 회장은 28일 베이징에서 마쇼유웨이 중국 위생부 차관과 만나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3백만위안(약 4억8천만원)의 교육기금을 조성키로 합의했다. 이 기금은 중국 서부 12개 성의 의료인력을 양성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3일 중국을 방문한 최 회장은 에너지 화학 및 정보통신 관련 현지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는 등 SK의 중국사업을 점검한 뒤 29일 귀국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