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아파트 인터넷청약아파트 수도권아파트 등 1순위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신규분양 아파트단지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건설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청약을 받은 상도동 조합아파트의 경우 조합원 1백84명 모집에 4천여명이 몰려 평균 20 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건영이 고척동에 선보인 조합아파트 1백24가구 모집에 9백28명이 몰렸다. 영풍산업이 지난주 경기도 구리시 토평지구 인근에서 공급한 조합아파트도 80가구 모집에 2천5백10명이 청약,평균 31.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두산건설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청약을 통해 논현동에서 공급한 '두산위브'아파트도 16가구 분양에 6천9백54명이 청약,평균 4백34.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풍림산업이 인천 원당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에는 5천여명의 3순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창구가 마비돼 청약접수를 하루 연장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회사측은 인천지역 3순위 접수일인 지난 24일 5천명이 넘는 청약인파가 들이닥쳐 번호표를 나눠준 뒤 25일에도 청약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