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0.10포인트, 0.13% 낮은 75.4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뉴욕증시 강세와 종합지수 반등에 연동하며 76선을 치고 올라가기도 했으나 국민카드와 엔씨소프트가 급락하며 상승폭을 덜어냈다. 코스닥시가 비중이 6%가 넘는 국민카드는 정부가 내놓은 신용카드 종합대책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3.65% 하락했다. 또 시가총액 10위 엔씨소프트가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에 대한 사전등급분류 심의제도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7.30% 급락, 지수 탄력을 제한했다. 이밖에 SBS, 휴맥스 등이 하락에 합류했다. LG홈쇼핑이 4%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음, 새롬기술, 장미디어 등 인터넷주는 뉴욕증시 관련주 강세 소식으로 동반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지만 상승종목이 하락종목보다 많아 체감지수는 나쁘지 않다.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고 기관은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외국인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며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