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시장] 1,240원대 급락, 1,248.00/1,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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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240원대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이 한때 123엔대까지 밀린 영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40원대 진입이 충분히 예상되고 있다.
2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248.00원 사자, 1,250.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56/1,257원에 출발, 달러/엔의 흐름에 몸을 맡겨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달러/엔이 125.10엔에서 123.74엔까지 미끄러지면서 NDF환율도 1,256원에서 1,248.50원까지 체결가가 낮아졌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124엔대로 소폭 반등했음에도 NDF환율은 1,248/1,250원에 머물면서 장을 마감했다. 유동성을 동반한 적극적인 거래가 이뤄졌으며 온 종일 한 방향으로만 시장은 기울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일본 경제의 회복세를 배경으로 한때 123엔대까지 진입하는 등 하락의 골이 깊어졌다. 달러/엔은 지난해 12월 6일이후 가장 낮은 124.14엔을 기록, 전날 뉴욕 마감가인 125.37엔에서 1엔 이상 급락했다.
전날 일본 고이즈미 총리를 비롯 경제관료들의 구두개입이 잇따랐으나 2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일본 증시의 랠리 등 일본 경제 회복세가 지지되고 있다는 인식이 엔화 수요를 지지했다. 또 뉴욕 증시의 하락이 달러화의 약세를 부추겼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