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명예회복 사이트 전.현직임원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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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전·현직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대우의 명예회복을 추진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21일 개설됐다.
백기승 전 대우구조조정본부 이사(현 코콤포터노벨리 부사장)가 운영하는 '하이 대우닷컴(www.hidaewoo.com)'이 주인공.
이 사이트는 대우 해체과정을 둘러싼 세간의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객관적 자료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이 대우닷컴의 명칭은 '우리 경제가 필요로 하는 그곳에 대우가 있다'는 의미의 경영 슬로건(Here is Daewoo)을 줄인 것.
지난 30년 동안 대우가 한국경제를 위해 일관되게 추구했던 '성장과 세계화'의 의미만큼은 훼손당하지 않고 계승돼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 전·현직 임직원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개방되는 이 사이트는 △'대우가 있습니다' △김우중 전 회장 귀국을 염두에 둔 듯한 '거자필반(去者必返)' △대우역사관 △대우 핫이슈 △비즈광장 등으로 구성됐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