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4:18
수정2006.04.02 14:20
라파즈한라는 17일 고려시멘트에서 운영중이던 옛 홍성산업 삼척공장의 인수작업을 마무리,연산 8백30만t(크링커 기준)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발표했다.
라파즈한라는 이날 고려시멘트와 삼척공장 인수 합의서를 체결하고 관리조직을 파견해 정상가동 준비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삼척공장을 제2공장인 '신기공장'으로 부르기로 했다.
시멘트 반제품인 크링커만 연간 1백55만t을 생산하는 홍성산업 삼척공장은 지난해 5월 자산관리공사의 공매를 통해 6백1억1천만원에 라파즈한라가 인수키로 했다.
그러나 공매가 이뤄질 때까지 임시로 공장을 운영키로 했던 고려시멘트측과 원·부자재의 재고 및 계약직 직원 인수인계 문제로 최근까지 협상에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에 합의를 보게 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