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SK는 전날 보다 8백50원(3.93%) 오른 2만2천4백50원에 마감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2만2천9백원까지 치솟아 연중및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이 이날 3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도 4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는 등 쌍끌이 매수세가 펼쳐졌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 8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지난달 18일부터 19거래일 동안 이틀만 빼고 순매수행진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이 4월초 28%수준에서 31%대로 높아졌다. 증시전문가들은 SK가 1.4분기에 매출액(3조1천9백18억원)은 전년동기보다 22% 줄었지만 순이익(1천2백67억원)은 2백35.1%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호전됐고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