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전산협의체, '증권전산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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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 전산개발과 운영부문에 대한 안정성 강화와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한 전산협의체가 구성됐다.
한국증권업협회는 15일 증권업계의 전산개발과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한 '증권전산협의회' 출범행사를 협회 대회의실에서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증권전산협의회는 동원, 대신, 대우, LG, 현대, 삼성, 한화, 서울, 부국, 이트레이드 등 10개 증권사와 증협, 금융감독원, 증권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 한국ECN증권, 증권예탁원, 한국증권전산 등 7개 관련기관의 전산책임자로 이뤄졌다.
증협 관계자는 "각종 증권관련 제도의 신설 및 변경에 따른 증권업계 공통전산업무 개발 등을 협의해 추진함으로써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증권업계 전산시스템을 이룩하고자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증권사뿐 아니라 증권관련기관이 대부분 참여해 실질적으로 업계의 공통전산현안에 대한 협의과정을 거쳐 업무 추진이 가능함에 따라 증권업계 전산분야의 공동발전과 국내 증권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증권전산협의회는 인터넷을 이용한 주식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실현할 수 있는 공인인증제도의 증권업계의 적용과 종목 단축코드 자릿수 확장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