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할인점인 월마트가 지난달로 끝난 1.4사업분기에 순익이 20%나 늘어났다. 이같은 순익증가폭은 2년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월마트는 14일 자사 분기순익이 16억5천만달러(주당 37센트)로 지난해 동기의 13억8천만달러(주당 31센트)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순익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비용과 재고를 크게 줄인데다 야채류 판매가 크게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은 14%나 늘어난 550억달러였다. 월마트의 분기순익은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에 비해 주당 1센트가 많은 것이다. 월마트의 실적공시가 나오면서 이 회사 주가는 이날 4.27%나 올랐다. 이 회사 대표이사 H. 리 스콧은 그러나 완만한 경기상승세에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지출의 증가가 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