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와 '한류열풍'을 겨냥한 사상 최대규모의 한국상품 전시회가 13일 중국 상하이 푸둥(浦東) 신국제박람중심 전시장에서 개막됐다.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고 산업자원부와 KOTRA가 주최·주관한 이 전시회에는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을 생산하는 2백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대기업관에서는 현대자동차의 뉴EF쏘나타,LG전자의 휴대폰,삼성SDI의 초박막스크린(PDP)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제품이 소개되고 있다.


일류상품·유망중소기업관에는 창흥정보통신의 디지털 영상보안감시시스템,서일공업의 자동호도과자기계 등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출품됐다.


지방자치단체관에는 인천 경북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이동통신 전자 가전 등 지역내 우수기업과 함께 전시장을 꾸몄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차가 월드컵 입장권을,LG전자가 가전제품을,아시아나항공이 항공권을 경품으로 내걸어 중국 관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상하이=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