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 대비,영남권에 별도의 선거대책위를 설치하고 지방선거 지원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12일 "중앙당과 16개 시·도지부간에 직접적인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선거에 유리한 만큼 가급적 권역별 선대위는 구성하지 않기로 했지만 영남지역 선거의 중요성을 감안해 영남권에만 선대위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특히 부산시장 선거를 비롯해 영남지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12월 대선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아래 영남선거에 총력전을 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노무현 후보는 지방선거 기간중 부산 등 영남지역에 거의 상주하며 선거지원 활동을 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