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미국을 공포로 몰아 넣었던 탄저균 테러가 6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재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다. 당국은 이날 시내 토머스 이글턴 연방정부건물 중앙우편실에서 개봉한 우편물 내에 들어있던 백색 가루가 탄저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성분 분석에 들어갔다. 봅 헨닉 소방대장은 "우리는 탄저균 테러에 대비,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리주이외의 지역 소인이 찍힌 문제의 편지는 이날 오후 1시께 개봉한 결과 탄저균 의혹이 가는 백색가루가 발견돼 소방서, 공중보건국 등 관련 기관에 긴급 통보됐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편지 개봉당시 중앙우편실에는 4명의 직원이 있었다. 탄저균 테러 재발 가능성은 민간 주택 우편함 폭탄테러 비상과 때를 같이해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작년 가을 9.11테러이후 탄저균 포자를 우편물에 넣어 보내는 탄저균 테러로 5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다. (서울=연합뉴스) 조성대기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