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3:48
수정2006.04.02 13:50
프린스턴대학의 벤 버낸키 교수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이코노미스트 도널드 콘 등 2명이 공석중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이사 자리를 메우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 두 이코노미스트는 모두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경제성장을 위해 가격안정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낸키 교수는 지난 1996년부터 프린스턴대 교수로 재임해 왔으며 경기순환주기를 분석하는 민간단체인 전미경제조사국(NBER)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스탠퍼드대학에서 강의를 했었다.
콘은 오랜기간 그린스펀 의장의 통화금융정책 자문을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인선내용을 빠르면 7일께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두 자리는 모두 상원의 인준이 필요하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