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상 두번째 우주여행을 떠났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청년실업가 마크 셔틀워스(28)가 탑승한 러시아 소유즈 TM-34 우주선이 5일 낮 12시51분(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북서부 아르칼리크 부근에 안착,지구로 돌아왔다고 러시아 우주항공 관리들이 밝혔다. 러시아 우주항공국에 미화 2천만달러(한화 약 260억원)의 경비를 지불, 10일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귀환한 셔틀워스는 이날 오전 9시31분 지구궤도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돼 지구로 향했다. 아르칼리크 인근에 착륙한 셔틀워스는 곧바로 우주선 선장인 러시아 우주비행사유리 기드젠코, 이탈리아 공군 조종사 로베르토 비토리 등과 함께 의료진의 건강진단을 받았다. 그는 지난 25일 오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리에 발사된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 우주여행에 나서 지난 해 4월 미국의 억만장자 데니스 티토(60)에 이어 사상 두번째 우주 관광객이 됐다. 그의 아버지 릭 셔틀워스는 "아들은 올 가을 부터 우주항공분야의 학문발전을위해 남아공의 각급 학교를 순회, 강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스타나 AFP=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