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일양약품 자회사인 'IY P&F'를 인수하고 건강보조식품 및 일반의약품 시장에 진출했다. 아직 이 시장을 면밀히 검토중인 롯데제과는 5개월간의 내부실사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해들어 활발한 신제품 개발과 판촉에 나서고 있다. 금년에는 지난해 매출액 1백50억원보다 30% 이상 높게 책정한 2백억원의 매출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판매방법도 기존 의약품 도매상을 통한 간접 판매에서 홈쇼핑과 편의점을 이용한 직접 판매 전략을 병행키로 했다. 수출시장도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1백60여종의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으로는 '키토산 올리고당 100' '수용성 칼슘' '해삼원' '헤라클레스' 등이 인기 간판 제품이며 일반의약품으로는 '브롬콜' '써클베리' '덴타시린'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캡슐이나 정제 형태가 아닌 드링크와 분말 형태의 건강보조식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키토산 올리고당 100은 몸에 잘 흡수되는 수용성 키토산이 주성분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기대되는 제품이다. 해삼원은 스태미나를 증강시키고 혈압과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는 해삼 분말에 비타민 단백가공식품 등이 첨가된 보양식품이다. 수용성 칼슘은 흡수가 잘 되는 해조칼슘이 주성분이며 헤라클레스는 어린이의 성장촉진과 영양균형을 돕는 종합영양제다. 써클베리는 산사자 은행잎 마늘 등의 추출물이 복합된 혈액순환개선제로 중년층에 인기가 높다. (02)670-6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