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4일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자사 주식 20만주를 70억원에 6개 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업체에 매각한 것과 관련, 유상부 포스코 회장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 회장을 상대로 작년 3월 최규선씨의 중개로 타이거풀스 주식을 주당3만5천원에 매입한 경위 등을 조사했지만, 범죄단서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당시 타이거풀스 주식이 시중에서 2만원 안팎에 거래됐던 점에주목, 포스코의 주식매입 행위가 배임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