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활어회를 TV홈쇼핑으로 주문해 맛볼 수 있게 된다. 농수산TV는 1일 "지난 1월 수도권에서 시험적으로 실시했던 활어회 배달 서비스를 수협과 함께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며 "이달 중순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시간대에 활어회 주문판매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 품목은 광어 우럭 등 3∼4가지며 야채 초장 곁들이음식 사은품 등도 제공한다. 농수산TV는 활어회를 주문 후 24시간내에 배달해주기로 하고 오토바이 특송업체와 냉장배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가격은 일반 횟집보다 20%쯤 낮게 책정키로 했다. 1∼1.5㎏짜리 광어는 5만∼8만원선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수협은 '우리 수산물 먹기 캠페인' 차원에서 활어회 배달 비용 일부를 부담키로 하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