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회를 앞두고 관세청과 무역 관련 민간단체.업체들이 테러 방지를 위한 업무 공조에 들어갔다. 관세청은 테러 관련 물품을 적발하는 민간 업체에 관세청이 포상금을 지원하고 수입신고 검사를 생략해 주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용섭 관세청장은 29일 서울세관에서 심이택 대한항공 사장, 박근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심정구 관세사 회장, 마상곤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장 등 민간 대표 8명과 함께 '테러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