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27일) '블레이드' ; '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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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MBC 오후 11시10분)=SF(공상과학)의 상상력에 감각적인 영상과 특수효과를 가미한 흡혈귀 영화.
웨슬리 스나입스가 정체성 혼란을 겪는 '어둠의 영웅' 블레이드로 나온다.
출산 직전의 산모가 병원 응급실로 실려온다.
이미 산모는 위독한 상황.뱃속의 아이라도 살리기 위한 응급수술이 시작된다.
하지만 누구도 산모가 뱀파이어에게 물렸던 사실을 모른다.
끝내 산모는 사망하고 그녀의 몸속에 스며든 뱀파이어의 피는 뱃속 아기의 혈관 속으로 흘러들어 아이의 운명을 뒤바꾼다.
반은 인간,반은 뱀파이어로 태어난 비극적인 운명의 블레이드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한 뱀파이어에 대해 피의 복수를 맹세한다.
□엠마(KBS2 오후 11시10분)=영화로 만들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근대 영국의 전원풍경을 묘사하는 카메라 워크가 일품이다.
무명배우 기네스 펠트로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트레인스포팅'의 이완 맥그리거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1930년대의 런던 근교 작은 마을.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엠마는 예쁘고 영리한 숙녀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은 잘 어울리는 커플을 맺어주는 것이라고 믿으며 실제로 자신의 가정교사 테일러양을 중매해서 결혼을 성사시킨다.
다음 목표는 약간 어리숙한 아가씨 해리엣.
젊은 목사 엘튼과 맺어주려고 하지만 엘튼이 청혼하자 엠마는 당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