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소설가인 무라카미 류의 신작 에세이인 '쓸모없는 여자'(김민영 옮김·동방미디어,2백24쪽,8천원)가 출간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남자에 종속적인 여자,기존 가치관에 얽매이는 여자,명품 브랜드만 쫓는 여자 등을 쓸모없는 여자의 전형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쓸모없는 여자가 아닌 여자는 '나는 혹시 쓸모없는 여자가 아닐까'라고 고민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여자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