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프랜차이즈] 단골손님 확보에 초점 .. '홍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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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 활기를 띠고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규모 사업에서도 홍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가만히 앉아서는 판매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사업에 어울리는 효과적인 홍보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된다.
소자본 창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홍보전략 5가지를 소개한다.
저렴한 홍보전단지 활용하기 =소규모 사업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홍보방법이 전단지를 돌리는 것이다.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는 것이 흠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특히 개업 때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전단지를 제작할 때는 상호명, 취급상품 종류, 가격, 위치, 전화번호 등이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단지를 받아보는 타깃 고객에게 알려야할 내용을 전략적으로 구성하는 것.
점포의 특징과 이미지가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가격이 싸다' '분위기가 좋다' 등의 문구를 넣는게 좋다.
알리고자 하는 내용의 중요성에 따라 순서대로 보여주고 점포의 분위기에 맞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전달력을 높이도록 한다.
장기적 효과 노릴 수 있는 이벤트 개최 =이벤트는 소점포 운영에 있어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판매촉진 수단의 하나다.
이벤트를 열 때는 행사 성격과 고객 특성에 맞춰 소액할인, 경품제공, 할인쿠폰, 무료시식, 보너스 등을 잘 선택해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상품판매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
또 계절이나 사회적 이슈를 연결시킨 기획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이벤트와 연결시킨다면 훨씬 높은 이벤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이벤트를 자주 실시하게 되면 그 효과가 반감되고 경쟁업체와의 판촉경쟁을 야기, 수익구조를 악화시킬 수 있다.
소비자들은 판촉 이벤트가 없으면 구매를 하지 않게 될 가능성도 있다.
단골고객 확보에 효과적인 포인트 마케팅 =단골고객에게 이용금액, 이용횟수 등의 실적에 따라 보상을 해주는 것을 포인트 마케팅이라 한다.
고객유치는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것보다 단골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홍보방법이다.
보상방법으로는 경품제공이나 판매상품의 무료제공 등이 있으며 판매하는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포인트 마케팅을 위해서는 쿠폰을 제작하거나 회원카드를 작성해야 한다.
그 중 쿠폰은 모으는 과정에서 분실될 가능성이 높아 회원카드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회원카드는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해 반복구매를 유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점포명이나 전화번호를 보유하고 있어 구매의 편의성이 높아지는 이점도 있다.
즉각적인 구매욕구 자극하는 구매시점 광고 =구매시점(POP:point of purchase) 광고는 점두나 계산대 등에 전시, 즉각적인 구매욕구를 자극해 상품구매로 연결시키려는 판매촉진 수단이다.
쉽게 말해 점포안에서 활용하는 매장광고물이다.
주로 슈퍼마켓 등에서 가격이 저렴한 신상품을 판매하는데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음식점에서도 새롭게 개발된 메뉴나 기획상품 판매를 위해 내프킨 꽂이나 메뉴판 등을 이용, 주문이 이뤄지는 테이블 위에서 구매시점 광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구매시점광고는 신속하게 고객을 설득해서 상품을 구매하게 하는 목적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눈에 잘 띄도록 해야 하고 쉽게 볼 수 있게 하며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새롭게 떠오른 인터넷 홍보도 고려해 볼만하다 =최근 인터넷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인터넷이 새로운 홍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터넷을 활용한 홍보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장기간에 걸쳐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단지 등과 비교한다면 홍보 내용도 보다 풍부해질 수 있다.
따라서 자체 홈페이지가 없다면 지역정보 사이트나 주요고객이 자주 찾는 사이트 등에 점포 안내자료를 올려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할인쿠폰 등을 프린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와 연결시킨다면 더 큰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 홍보는 타깃 마케팅이 쉽지 않고 오프라인 매장 못지 않게 잦은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 도움말=한국창업개발연구원 신소희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