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22일 군부대의 아파트 건설 동의를 얻어달라는 청탁과 함께 건설업체로부터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실 행정관(3급) 임정엽(43)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아태재단 기획실장이던 99년 12월 군사지역인 경기 파주시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군부대 동의를 얻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대국건설사장 김희정(48.구속)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