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강영숙씨가 오는 24일부터 서울 관훈동 인사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다시 보는 일상'을 주제로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색조가 돋보이는 평면작들을 내놓는다. 강씨는 선풍기 주전자 찻잔 피아노 등 실내 정경을 모티브로 사물들간의 관계를 부유(浮遊)하는 이미지로 그려낸다. 비정형의 사물들에 대해 작가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교감을 유연한 선과 율동감을 통해 보여준다. 30일까지.(02)735-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