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컴스토리지가 통합 국민은행 고객콜센터와 한국전력에 10.5억원 규모의 저장장치를 공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통합함에 따라 새롭게 구축되는 고객콜센터에 네트워크형 스토리지(NAS)를 7테라바이트, 2억5,000만원어치를 공급키로 한 것. 국산 첫 네트워크형 스토리지인 오퍼스(OPUS)는 약 1,000명에 이르는 콜센터 슈퍼바이저와 고객들의 통화내용을 일정기간 저장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또 한국전력에 광채널 저장장치 제품인 QuRAID FX를 40세트, 8억원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한국전력의 신배전정보시스템에 들어가는 제품으로 이 시스템 확장시 저장장치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배정보시스템은 전국적으로 도로상에 있는 전신주를 GIS상에 표기하여 문제 발생시 전신주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육안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