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완구업체 오로라월드가 지난 1/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10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6.5억원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해외사업장 정리 등으로 아직 집계 되지 않았으나 지난해와 비슷한 이익률로 약 5억원 정도가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선물상품의 매출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증가율이 높아졌고 이 달까지 수주한 수출 주문량도 약 1,100만달러로 전년 동기간에 비하여 15%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등에 대한 수출 확대, 부가가치가 높은 선물상품의 매출 비중증가 등으로 올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와 80% 정도 증가한 617억원과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오로라는 최근 오로라브랜드경영 선포식을 실시하고 브랜드컨설팅 기관과 대학 교수진과의 합동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아이덴티티, 브랜드 아이덴티티, 제품 아이덴티티 등을 미래의 글로벌 리더 기업 이미지에 맞게 통일키로 했다. 홍기우 대표이사는 "이러한 브랜드 자산경영을 통해 이제 '오로라'를 전세계 고객의 것으로 만들면서 제품이 아닌 브랜드를 파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