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프루덴셜그룹이 전액 출자한 PCA투신운용이 예비허가를 받아 투신운용영업 진출 작업에 힘이 실리게 됐다. 12일 금융감독위원회는 (가칭)PCA투자신탁운용의 투자신탁운용업 예비허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본인가 여부는 향후 6개월 뒤에 결정된다. (가칭)PCA투신운용은 푸르덴셜 코퍼레이션 아시아(Prudential Corporation Asia)의 첫문자 조합이며 영국의 프루덴셜 코퍼에이션 홀딩스가 100억원 전액을 출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계의 국내 투신운용사 설립으로는 열번째"라며 "향후 6개월 뒤에 자본금 납입, 운용인력, 전산설비 등 요건을 충족하면 본인가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자본이 참여한 투신운용사는 대신(일본 스미토모생명), 동원BNP(프랑스), 한화(미국 알리앙스 캐피탈), 프랠클린템플턴(미국), 외환코메르쯔(독일), 주은(호주 ING), 하나알리안츠(독일 알리안츠AG), 슈로더(영국), 도이치(영국) 등 9개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