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생물연구소는 지난 1/4분기에 34.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2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48.3% 늘었고 순이익은 14.3억원으로 55.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미생물연구소 관계자는 "특히 백신매출이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8% 증가하면서 실적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이날 암세포에 효과가 있는 물질 'KML001'을 발견, 유럽암센터(EORTC)가 있는 네덜란드의 리파톡스 연구소에 의뢰해 암세포에 대한 효능을 확인, 유럽특허청을 통해 특허협력조약(P.C.T)에 가입한 110여개 국가에 해당되도록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신장암과 폐암을 우선적으로 전임상 및 임상1상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2004년 3/4분기에 임상 2실험 완료로 조건부 제품판매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