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상승 출발, "증시·정책에 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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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가 주가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전날 미국 재무부 채권 금리가 소폭 상승한 것도 금리가 하루만에 반등하는 데 일조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2일 실시되는 통안채 창구판매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11일 3년 만기 재무부 채권 2002-1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6.57%에 거래됐다. 한때 6.59%에 매수 호가가 나오기도 했다. 지표물인 3년 만기 2002-4호는 이날도 호가 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국채 선물은 약보합세다. 6월물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102.70을 기록했다. 한때 102.60까지 내려간 뒤 낙폭을 급하게 좁혔다.
3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와 경제 회복 기조가 더 뚜렷해졌지만 채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최재형 대리는 "시장이 증시나 정부 정책에 대한 관심을 늘리며 지표에 별 관심이 두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반발매수세가 유입, 전날보다 약 0.3% 상승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