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틴 스코시지 감독이 내달 15일 개막하는 제55회 칸영화제의 단편 경쟁 부문과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시네파운데이션'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분노의 주먹''택시드라이버''예수의 마지막 유혹'등으로 유명한 스코시지 감독은 지난 98년에도 '시네파운데이션'의 명예 위원장을 지내는 등 그간 젊은 영화 학도와 영화인들을 끊임없이 격려해왔다.
일본의 연기파 배우 릴리 프랭키가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았다. 영화 '하얼빈'을 통해서다. 10일 CJ ENM에 따르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에 출연했던 릴리 프랭키가 '하얼빈'에서 일본의 정치가이자 제국주의자 이토 히로부미를 연기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매력적인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까지 한국 배우들 사이에 일본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 릴리 프랭키가 자리해 눈길을 끈다.릴리 프랭키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칼럼니스트, 그림책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아트디렉터, 디자이너, 작사가, 작곡가, 포토그래퍼까지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우민호 감독은 릴리 프랭키에 대해 “여태까지 보여줬던 연기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관객들은 예고편에 나타난 릴리 프랭키의 모습을 보고 반가워하며 “일본의 대표 배우가 이토 히로부미 역할로 출연을 결심한 게 용기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릴리 프랭키는 '하얼빈' 시나리오에 반해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릴리 프랭키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영화의 뛰어난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하얼빈'은 오 12월 24일 개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 포토슬라이드 202412095615H ]배우 박규영이 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 포토슬라이드 202412095587H ]배우 조유리가 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