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설기술 선진국의 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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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설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70∼80%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리서치플러스와 공동으로 건설기술사 1백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건설기술수준 평가에 대한 설문결과 시공기술은 선진국의 83%,설계·엔지니어링은 77.2%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에 비해 시공은 8.4%포인트,설계·엔지니어링은 8.6%포인트가 각각 상승해 건설기술 향상이 꾸준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종별로는 토목분야의 설계·엔지니어링 기술이 가장 빠르게 향상돼 2년전 67.2%보다 11%포인트 상승한 78.4%로 나타났다.
건축설계·엔지니어링은 4.2%포인트 상승한 76.6%로 토목분야에 비해 기술발전 속도가 더딘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공종별 기술수준에서 선진국의 80%수준에 달한 분야는 공항시공기술(91.8%),도로·교량·터널(81.4%),철도·지하철(80%)등으로 조사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